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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토노미 스타트업, nuTonomy Inc.
출처 : 최신 ICT 시사상식 2017
싱가포르의 자율주행차량 기술개발 소프트웨어 회사다. MIT에서 스핀 오프스타트업이다. 최근 싱가포르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택시를 첫 시험 운행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누토노미(nuTonomy)’는 우선 6대 자율주행 택시를 투입, 자체 선정한 1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험 운행에 참여한시민들은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 택시를 부를 수 있다. 첫 시험 주행이기 때문에 서비스 지역은 제한적이다. 승객이 타고 내릴 수 있는 지점도 제한됐다. 르노의 ‘조이(Zoe)’와 미쓰비시 전기차 ‘i-MiEV’를 개조한 누토노미의 첫 자율주행 택시에는 운전자와 조사원이 탑승해 정상작동 여부를 체크했다. 각 차량에는 위치추적을 위한 6대 라이더(Lidar, 레이저 레이더) 장비와 장애물 및 신호 등 탐지 목적의 카메라 2대가 설치됐다. 누토노미는 시험 운행에 투입하는 차량 대수를 10여 대로 늘리고 서비스 대상 인력 규모도 1,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싱가포르 전역을 커버하는 상용 서비스 개시 목표는 2018년이다. 이 회사는 자율주행택시가 싱가포르에서 운행되는 자동차 수를 90만 대에서 30만 대 가량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한다. 미국 매사추세츠와 싱가포르에 사무실을 둔 벤처기업 누토노미가 싱가포르에서 첫 시범 서비스를 한 것은 교통 인프라가 좋고 시민들의 교통 의식 수준이 높은 데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의 교통 당국은 극심한 차량 정체 완화와 탄소 저감을 위해 대중교통 시스템 개편 프로젝트의 하나로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지하철역에서 가정과 사무실까지 이동을 책임지는 자율주행 전기차 택시 시스템을 도입,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줄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