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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고선명) 텔레비전, High Definition Television, HDTV
출처 : 손에잡히는 방송통신융합 시사용어(2008)
고화질 또는 고선명 텔레비전이라 부른다.기존의 전송 방식(NTSC, PAL, SECAM)보다 월등히 향상된 화질로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텔레비전 방송과 수신기를 말한다. 즉 기존 텔레비전보다 2배 이상 많은 1,050~1,250선의 주사선을 가져 화면의 선명도가 대폭 향상되었다. 대부분의 HDTV는 그 송수신이 과거의 방송과 달리 디지털 신호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수직 해상도는 기존 방식의 480, 525 비월주사(飛越走査, Interlace Scan) 방식보다 월등히 향상된 720 순차주사(順次走査, Progressive Scan) 방식, 혹은 1,080 비월주사 방식 등의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화면의 가로세로비도 4:3이 아닌 16:9의 비율을 갖고 있다. 또한 디지털 음성 전송 방식을 채용, 화질과 음질이 기존 컬러TV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깨끗하고 선명하고, 음질도 콤팩트디스크(CD)처럼 하이파이(HiFi)가 되어 영상기기의 혁명으로 불린다. HDTV는 이러한 메커니즘적 차이보다 우수한 기능과 차세대 산업 및 생활 전체의 영향력 측면에서 기존 텔레비전과 현격히 구분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 12월 컬러TV의 등장 이후 약 20년 만에 아날로그 방식에서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이 진행되면서 HDTV가 등장하였다. 2001년 10월부터 디지털 지상파 본방송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2002년 3월부터는 위성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는 등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 시대로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