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 카드. 카드 모양으로 된 정보 매체의 하나로, 레이저 광선을 이용하여 데이터를 기록/재생하므로 레이저 카드라고도 부른다. 신용 카드 정도의 크기(54×86mm)와 두께(0.76mm)의 플라스틱판 위에 많은 광기록 트랙이 설치되어 있다. 크기와 가격에 비해 대용량의 기억이 가능하고, 전기적/자기적으로는 물론 자외선 등에 대해서도 안정적인 기록 특성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 기억 용량 5MB의 판독 전용형과 추기형의 2종이 개발되어 있다. 미국의 드렉슬러 테크놀로지사가 레이저 카드라는 상품명으로 실용화하였는데, 개인의 진료를 기록하여 휴대함으로써 의료 서비스의 향상을 목표로 하는 응용이 검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