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식과 아날로그 방식의 수신 반송파 대 잡음비(CNR)와 수신 화질의 관계를 비교하면 일반적으로 디지털 방식 쪽이 더 낮은 CNR까지 화질의 열화가 일어나지 않지만 CNR가 어떤 값 이하로 떨어지면 수신 화질이 급격히 열화되는 성질. 마치 낭떠러지(cliff)로 떨어지는 것과 같은 결과라는 의미로 이렇게 부른다. 디지털 방식에서는 클리프 효과를 경감하기 위해 전송 비트를 몇 개의 계층으로 나누어 각 계층마다 열화가 시작되는 CNR를 다른 값으로 설정하는 계층과 변조 방식을 사용해서 열화 특성을 좀더 완만하게 할 수 있다. 이것을 우아한 성능 저하(graceful degradation) 또는 단계적 성능 저하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