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NTSC에서 제안한 컬러 텔레비전 시스템. 이 시스템에서는 R, G, B 신호를 하나의 휘도 신호(Y)와 2개의 색차 신호(I, Q)로 행렬 변환한 다음 2개의 색차 신호로 영상 대역 안에서 3.58MHz의 주파수를 갖는 부 반송파를 변조한다. 변조된 색차 신호와 휘도 신호를 합하여 얻은 복합 신호는 더 높은 주파수를 갖는 반송파를 변조하여 전송한다. 휘도 신호(Y)가 전송되므로 흑백 텔레비전과 호환성이 있다. 525주사선 방식인 이 방식은 625주사선 방식인 PAL 방식, SECAM 방식과 더불어 3대 컬러 텔레비전 방식 중의 하나이다. 이 방식은 1953년에 미국의 표준 컬러 텔레비전 방식으로 채택되었고, 현재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등에서 표준 컬러 텔레비전 방식으로 채택하고 있다. 이 방식은 전송로상에서 색차 신호와 부 반송파 사이에 상대적 위상 변화가 일어나면 수신기에서 색 재생 오차가 생겨 색상 변화가 발생하므로, 이러한 위상 오차를 보상해 주기 위해 수신기에서 색상 조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