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비디오 디스크(
DVD)보다 약 10배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의 청자색 레이저를 사용하는 대용량 광디스크 규격. 소니사가 주도하는 블루레이 디스크(
Blu-ray Disc) 창립 협회에서 제안하였다. 이 단체에는 우리나라의 LG 전자, 삼성 전자를 비롯해 일본의 히타치, 파이오니아, 샤프, 소니, 네델란드의 로얄 필립스, 프랑스의 톰슨 사 등이 참가하고 있다. 기존
DVD가 650nm 파장의 적색 레이저를 사용하는 데 비해 블루레이 디스크는 좀 더 좁은 405nm 파장의 청자색 레이저를 사용하여 한 면에 최대 27GB, 듀얼은 50GB의 데이터를 기록한다. 비디오/오디오 데이터 포맷은 현재
DVD에서 사용되고 있는 영상 기록 방식인 엠펙-2(
MPEG-2), AVC,
VC-1을, 음성은 의무적으로 돌비 디지털 AC-3,
디지털 극장 시스템(
DTS),
선형 펄스 부호 변조(
LPCM)이다. 선택적으로
돌비 디지털 플러스, 돌비
트루 HD,
DTS HD를 지원한다. 도시바사 진영의 HD-
DVD와 경합했으나 2008년 도시바사가 블루레이 진영에 합류하며 표준 전쟁은 블루레이 진영의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