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의 무선랜 표준 IEEE 802.11 계열 기술을 상징하는 상표명.

1999년 8월 상표등록 자문회사인 인터브랜드(Interbrand) 회사가 ‘IEEE 802.11b Direct Sequence’ 기술을 상징하기 위하여 작명한 상표 이름에서 탄생하였다. 고품질 오디오 기술을 상징하는 하이파이(Hi-Fi: High Fidelity)에 착안한 명칭으로 와이파이 얼라이언스(Wi-Fi Alliance)가 잠깐 'Wireless Fidelity'라는 용어를 홍보용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와 같은 일부 기구에서는 Wi-Fi가 ‘Wireless Fidelity’를 나타낸다고 언급하고 있다.
Wi-Fi Alliance는 IEEE 802.11 계열 표준을 토대로 개발한 무선랜(WLAN: Wireless Local Area Network) 제품에 대하여 엄격한 시험을 거쳐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및 보안 등이 검증된 제품에 Wi-Fi CERTIFIED™라는 인증 상표를 부여한다. 초기에는 2.4 GHz 대역의 IEEE 802.11b 표준을 토대로 개발된 제품에 한정되었으나 IEEE 802 표준이 계속 확장됨에 따라 5 GHz 대역의 제품까지 모두 포함한다.
Wi-Fi는 2019년 기준으로 6세대까지 발전되었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IEEE 802.11n 제품에는 ‘Wi-Fi CERTIFIED™ n’으로 표시하고, 초당 멀티 기가비트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IEEE 802.11ac는 ‘Wi-Fi CERTIFIED™ ac’라고 표시를 한다. 한편 Wi-Fi 6 또는 IEEE 802.11ax 장치에는 ‘Wi‑Fi CERTIFIED 6™’라는 인증 마크를 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