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키보드의 주 영역에 배치되어 있는 키로, 컴퓨터에 대하여 1단위(문자열, 행)의 입력이 완료되었음을 알려 주기 위하여 전통적으로 사용되어 온 키. IBM PC 및 대부분의 호환 기종의 키보드에서는 ‘Enter’라는 이름이 사용되고 있고, 매킨토시 키보드에서는 ‘Return’이라는 이름으로 표시되어 있다.
엔터 키는 운영 체계(
OS)에 대해서는 어떤 명령을 실행시키라는 것을 지시하고, 문서
편집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보통 한 단락의 끝을 알려 준다. 표 계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하나의 명령을 실행하거나, 어떤 셀 내에 데이터나 공식을 삽입하라는 것을 지시하는 신호가 된다.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하나의 레코드가 완전하게 되어서
데이터베이스에 입력되어도 좋다는 것을 지시한다. 매킨토시 키보드과 IBM
확장 키보드에는 또 하나의
엔터 키가 있는데, 이것은
숫자 키패드 내에 또는
스페이스 바의 오른쪽에 배치되어 있다. 프로그램에 따라서는 이 엔터 키를 주
엔터 키와 다르게 취급하여, 어떤 조작의 실행에서 어느 한쪽의
엔터 키에 대해서만 응답하고 다른
엔터 키에 대해서는 응답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