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 간의 우편/
전기 통신 분야의 협력을 증진하고 각국의 정책 조정을 목적으로 하는 34개국
주관청의 상설 기관. 본부는 스위스 베른에 있다. 공식적으로 인정된 정부 간 국제 기구는 아니지만 수시로 표준을 권고하고 정책을 제시하며
만국 우편 연합(
UPU),
국제 전기 통신 연합(
ITU) 등 국제 기구에서 유럽의 견해와 입장을 대변한다. 흔히
CEPT 표준이라고 하는 표준은 이 기구에서 채택한 것이다. 표준화 관련 자매 기구로서
유럽 표준 위원회/
유럽 전기 표준 회의(
CEN/
CENELEC)의 작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통신에 관계되는 기술 분야에 많은 권고안을 내고, 회원들 간의 기술적 표준을 개선시키는 것을 주 임무로 한다.